황사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까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동풍이 불며 황사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있어 내일 오전까지는 미세먼지 특보가 계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늘은 파란데 시선을 아래로 내리면 희뿌연 먼지층이 자리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경계가 뚜렷하게 구분될 정돕니다. <br /> <br />황사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내륙에 잔류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'황사경보'는 오후부터 점차 해제됐지만, 충청 이남 지방은 종일 미세먼지 특보가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에 답답한 상황에서 황사까지 겹치자 시민들의 불편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이준규/ 서울 신당동 : 날씨가 좋아서 남산 한번 올라왔는데, 황사 때문에 그런지 눈물도 좀 나는 것 같고 목도 칼칼하고 피부로 느끼는 것도 찝찝한 감도 있긴 해요.] <br /> <br />11년 만의 최악 황사에 충남과 호남, 제주도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까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도 오전까지는 대기 질이 쉽게 개선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동풍이 약하게 불면서 황사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11년 만에 찾아온 최악 황사가 내륙에 잔류하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[공상민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현재 제주도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황사의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, 31일 오전까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황사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 아지겠으나, 오후부터는 점차 황사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기상청은 내일 오후부터 황사가 물러나며 대기 질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추가 발령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1033022142213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